경찰이 쌍방울 대북송금 재판 과정에서 주요 증인에게 증언을 뒤집도록 지시한 의혹으로 고발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을 소환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 오후 모해위증교사 혐의로 입건한 김 전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하도록 안부수 전 아태평화교류협회장의 위증을 부추겼다며 고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민주당은 "쌍방울이 북한 측에 제공했다는 800만 달러는 쌍방울 투자와 주가 조작을 위한 돈"이라며, "김성태 전 회장과 안부수 전 협회장은 검찰의 회유와 협박 탓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을 위한 돈인 것처럼 말을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사회
백승우
경찰, '쌍방울 대북송금' 모해위증교사 혐의 김성태 소환조사
경찰, '쌍방울 대북송금' 모해위증교사 혐의 김성태 소환조사
입력 2025-01-07 18:40 |
수정 2025-01-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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