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사립대학들이 17년 만에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육부가 거점국립대 총장들에게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요청했습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오늘 오후 서울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국가거점국립대총장협의회와 영상 간담회를 열고 등록금 논의를 진행합니다.
교육부는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민생 경제의 어려움과 엄중한 시국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 등록금 동결을 대학에 요청한 바 있다"며 "오 차관은 오늘 간담회에서 국립대가 등록금 동결에 참여해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 발표대로 올해는 대학의 재정 부담을 덜기 위해 등록금 동결 대학의 경우 교내장학금을 전년 대비 10%까지 줄여도 국고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당초 거점국립대 총장 9명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총장들의 일정 등을 이유로 대표자 2명만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올해까지 17년째 등록금 동결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미 서강대와 국민대가 등록금 인상을 결정하는 등 서울 주요 사립대들을 중심으로 인상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회
윤수한
교육부·국립대총장 오늘 간담회‥"등록금 동결 참여해달라"
교육부·국립대총장 오늘 간담회‥"등록금 동결 참여해달라"
입력 2025-01-08 13:04 |
수정 2025-01-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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