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 공천을 빌미로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전 씨는 오늘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어떤 관계인가", "대통령 부부와의 관계를 이용해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어떤 입장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전 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구체적 일시와 방법, 금액이 특정 되지 않았다며 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통해 기각 사유를 보완했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 구속수사 필요성까지 추가로 확인했다"며,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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