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단 피해 유족, 김민전 의원 규탄 기자회견
2025년 1월 10일
2025년 1월 10일
[강민조/강경대 열사 부친]
"저희 가족은 91년도 백골단에 의해서 사랑하는 우리 경대 아들을 잃었습니다. 잃고 나서 지금 34년 동안 고통과 슬픔 속에서 우리 가족은 지금 살고 있습니다.
근데 어제 김민전 국힘당 국회의원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 국회의원이라면 아마 이 땅에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일할 사람인데 그 정도라고는 생각 안 했습니다.
그래서 국회의원 자질이 없는 사람이 국회 배지만 달고 이 땅에 정말 다시 1991년과 똑같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어제 그런 행위를 했다고 했을 때 도저히 우리는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백골단이라는 그 사람들 그 사람들이 다시 윤석열 씨를 잡으러 체포하러 가려고 할 때 자기들이 막겠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나 그 백골단은 우리 강경대의 부모 우리 딸 가서 막겠습니다. 우리 손녀들까지 데리고 가서 그 백골을 백골단을 막겠습니다.
다른 사람이 희생돼서는 안 됩니다.
우리 경대가 백골단으로서 희생이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다시 이 땅에 그런 경대와 같은 사람이 안 나타나기 위해서는 우리 가족이 그 백골단을 막아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갖고 우리가 다짐을 했습니다. 그날 우리가 꼭 가서 백골단을 우리가 막겠습니다.
사실 어제 MBC 방송을 이렇게 이제 뉴스 시간에 이제 봤는데 백골단이라고 해가지고 모르겠습니다.
자기들은 국민들을 위협을 주기 위해서 하얀 철모를 쓰고 나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그걸 볼 때 아찔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사람이 잔인할 수가 있는가. 91년도에 백골단이 어떻다는 걸 전 국민이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다시 재현하겠다는 그런 백골단을 만들어 가지고 또 더군다나 하얀 백골 그 철모를 쓰고 나왔을 때 가슴이 찢어지고 아팠습니다. 거기서 다시 다짐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꼭 저들은 막아야 되겠다. 우리 가족이 막지 않으면 다시 우리 경대와 같은 사람이 또 나오겠구나 해서 한남동 가가지고 우리 가족이 그 백골단을 막겠습니다.
여러분 앞에 약속하고 국민들 우리 국민 모두에게 약속드립니다. 우리가 막겠습니다."
[복기왕/더불어민주당 의원]
"살해한 그 당시에 경찰들이 재판정에서 다 유죄를 받았습니다. 그때 강경대 열사의 아버님이신 우리 강민조 아버님께서 저 사람들이 무슨 죄입니까?
이 사람들에게 잘못된 명령을 한 독재자 노태우와 그 일당들이 문제지요 하면서 그 젊은 사람들의 미래 인생을 위해서 용서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 철모르고 역사의식 없이 그저 쓸려가다시피 해서 반공소년단이나 백골단이나 그게 뭔지 모르고 참여하고 있는 청년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있다라고 한다면 대통령 윤석열 그리고 국회의원 김민전 그들을 선동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에게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줘야 하는 것이 그것이 어른의 역할이고 그것이 지도자의 역할이다라는 말씀 들으면서 얼마나 분노하고 35년 전에 그 기억이 다시 살아오는 그런 분노 속에서 오늘 이 자리에서 국민 여러분께 절절하게 호소드리는 아버님과 어머님 그리고 그 누나의 마음을 여러분 어루만져 주십시오.
그리고 두 번 다시 그런 경대와 같은 비극이 이 땅에서 벌어지지 않도록 함께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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