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출될 신규 의사가 30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받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치러진 의사 국가시험 필기시험에 285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필기 시험 응시자는 지난해 응시자 3천133명의 9.1%에 불과하며 응시자 전원이 합격한다고 해도 신규의사가 300명에도 못 미칩니다.
의대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면 지난해 의대 본과 4학년과 전년도 시험 불합격자, 외국 의대 졸업자 등 3천200여 명이 응시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대부분 휴학에 들어가, 국시에 응시할 수 있는 학생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정부가 국시 필기 최종 합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 3일과 4일 수련병원별로 모집할 인턴 역시 지원율이 저조할 전망입니다.
사회
조명아
의사 국시필기 작년의 9%인 285명만 응시‥신규의사 배출 '절벽'
의사 국시필기 작년의 9%인 285명만 응시‥신규의사 배출 '절벽'
입력 2025-01-13 11:30 |
수정 2025-01-1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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