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오늘 오후 3시 전원위원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보호권 보장 안건'을 상정한 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윤석열과 내란 공범들을 비호하겠다는 것"이라며 폐기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은 오늘 오전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인권적인 비상계엄 이후 한 달간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도 인권위는 윤석열 대통령을 동조하고 옹호하려는 안건을 상정하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인권위는 '2025년 제1차 전원위원회' 안건으로 '계엄 선포로 야기된 국가적 위기 극복 대책 권고의 건'을 상정했는데, 이 안건에는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 철회',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 사건에서 피청구인의 방어권을 철저히 보장할 것'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안건은 김용원 상임위원과 한석훈·김종민·이한별·강정혜 비상임위원 등 5명이 공동 발의했으며 안창호 인권위원장도 상정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회
이해선
시민단체 "인권위 '윤석열 보호권 보장' 안건, 내란 비호‥폐기해야"
시민단체 "인권위 '윤석열 보호권 보장' 안건, 내란 비호‥폐기해야"
입력 2025-01-13 13:43 |
수정 2025-01-1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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