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측의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된 재판관 회의에서 윤 대통령 측이 낸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을 의논하고 있으며 아직 회의가 종료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헌재는 오늘 오후 2시 변론 전 해당 기피신청에 대한 결론을 내고, 변론기일에서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 공보관은 "재판관 기피신청은 다양하게 들어오지만 지금까지 인용된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부연했습니다.
헌재는 재판관 회의를 통해 첫 변론기일을 오늘로 잡은 것과 다섯 번의 변론기일을 일괄 지정한 것 등에 대한 윤 대통령 측의 이의신청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천 공보관은 국회 측 소추인단이 증거자료를 제출하고 증인을 신청했다고도 밝혔습니다.
국회 측 증인으로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과 조지호 경찰청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이 신청됐습니다.
사회
유서영
헌재, 尹 측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오늘 결론 낼 듯
헌재, 尹 측 정계선 재판관 기피신청 오늘 결론 낼 듯
입력 2025-01-14 11:08 |
수정 2025-01-14 12:1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