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부에 따르면, 오늘부터 17일까지 전국 221개 수련병원들은 올해 상반기 수련 레지던트 1년 차와 상급연차를 각각 모집합니다.
지원 대상은 이미 사직한 레지던트 9천220명 등이며, 사직한 인턴 2천967명에 대한 모집 공고는 다음 달 게시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사직 전공의가 1년 이내에 동일 과목·동일 연차로 복귀할 수 없는 기존 제한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한 '수련 특례'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레지던트 1년 차 수련 개시를 앞두고 임용을 포기한 전공의들은 원래 수련받으려던 병원에서, 수련을 중단했던 2년 차에서 4년 차들도 기존 소속 병원으로 복귀가 가능해졌습니다.
정부는 또 복귀를 원하는 전공의의 경우 수련을 모두 마치고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입영을 연기해 주겠다고도 밝혔습니다.
다만,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기류가 상당해 얼마나 돌아올지는 미지수입니다.
모집에 응시한 전공의들은 오는 20일과 22일 면접을 거쳐 23일 합격 여부가 가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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