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첫 공판준비기일‥12·3 비상계엄 사태 첫 재판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윤석열 대통령

12.3 비상계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재판이 오늘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오늘 오전 내란 중요임무 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장관의 1차 공판준비기일을 엽니다.

본격 재판을 진행하기에 앞서 쟁점 및 증거를 정리하는 절차로 김 전 장관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김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하고,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군 병력 투입, 우원식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주요 인사 10여 명의 체포·구금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김 전 장관을 시작으로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의 공판준비기일도 차례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