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오늘 오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통상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법원에 청구하니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두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 체포·수색 영장을 윤 대통령 관저 주소지 관할 법원인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해 발부받은 바 있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구속영장 청구 준비가 거의 마무리돼 있다"면서 "정확한 구속영장 청구 시간은 미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 있는 기한은 오늘 오후 9시 5분까지입니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 측에 오늘 오전 10시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고 밝혔습니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불출석 관련 통보는 없었다"며 "오후 재소환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김상훈
공수처 "尹 통보 없이 불출석‥구속 영장 청구 준비 거의 마무리"
공수처 "尹 통보 없이 불출석‥구속 영장 청구 준비 거의 마무리"
입력 2025-01-17 10:33 |
수정 2025-01-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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