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헌법기관인 법원에 난입해 폭동을 일으킨 데 대해 윤 대통령이 "놀라며 안타까워했다"면서 폭동 선동을 사실상 부인했습니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새벽 서부지법에서 발생했던 상황을 전해 듣고 크게 놀라며 안타까워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국가적으로는 물론, 개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난동을 부린 시위대를 향해 "새벽까지 자리를 지킨 많은 국민의 억울하고 분노하는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나 평화적인 방법으로 의사를 표현해 줄 것을 당부하셨다"면서 사실상 시위대 선동을 부정했습니다.
또한, 탄핵 소추안 통과로 직무가 정지됐음에도 윤 대통령은 경찰을 향해 "강경 대응보다 관용적 자세로 원만하게 사태를 풀어나가기를 바란다"며 공권력 유린을 사실상 방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사회
강연섭
윤석열, 폭동 선동 부정하며 "평화적으로 의사표현해야"
윤석열, 폭동 선동 부정하며 "평화적으로 의사표현해야"
입력 2025-01-19 14:40 |
수정 2025-01-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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