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협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회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김정욱 변호사가 기호 2번 안병희 변호사를 꺾고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으며, 법학전문대학원, 즉 로스쿨 출신이 변협 회장에 오른 건 김 변호사가 처음입니다.
김 변호사는 2015년 로스쿨 출신 법조인으로 구성된 한국법조인협회 초대 회장을 지냈고, 2017년 변협 부협회장을 역임했습니다.
2021년 로스쿨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으로 선출된 후 연임에 성공했고, 변협 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서울변호사회 회장에서 물러났습니다.
변협 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김 신임 회장의 임기는 올해 2월 시작됩니다.
변협은 변호사로 활동하려면 당연 가입해야 하는 법정단체로, 협회장은 대법관과 검찰총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들어가며, 상설특검 후보추천위원회에 위원으로도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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