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인용 사유' 직감 왔나, 헌재소장 질문에 尹 답이‥ [현장영상]

━

2025년 1월 21일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3차 변론기일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다음으로 피청구인에 대한 신문을 하겠습니다. 피청구인 본인께서는 그 자리에 계시면 되겠고요. 질문 사항은 2개밖에 없습니다. 피청구인에게 진술 거부권을 고지해 드립니다. 질문 전체에 대해서 또는 개개의 질문에 대해서 진술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차기환/윤석열 대통령 측 대리인]
"신문이 예정돼 있지 않았던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요."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제가 지난 밤에 오늘 발언 기회를 줄 수 있느냐 협의할 때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재판장께서 하시면 제가 아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두 가지만 묻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쪽지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으십니까?"

[윤석열 대통령]
"저는 이걸 준 적도 없고 그리고 나중에 이런 계엄을 해제한 후에 한참 있다가 언론에 뭐 이런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기사에서 봤습니다. 그런데 그 기사 내용도 조금 부정확하고 그러면 이거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국방장관밖에 없는데 국방장관이 그때 구속이 돼 있어서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좀 내용 자체가 좀 서로 좀 모순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하여튼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렇습니다. 자세하게 또 물어보시면 제가 아는 대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문형배/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예, 두 번째 질문 마지막 질문드리겠습니다. 본인께서는 이진우 수방사령관, 곽종근 특전사령관에게 계엄 선포 후 계엄 해제 결의를 위해 국회에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으십니까?"

[윤석열 대통령]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