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 시도에 나섰지만 불발됐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5시간에 걸쳐 윤 대통령 측을 설득했지만 윤 대통령은 구인은 물론, 현장조사에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내일 탄핵심판 변론을 준비해야 하고, 기존에 할 얘기는 다 전달했다고 공수처 쪽에 말했다"면서 "더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김상훈
尹, 공수처 강제구인·현장조사 모두 거부‥3일 연속 불발
尹, 공수처 강제구인·현장조사 모두 거부‥3일 연속 불발
입력 2025-01-22 15:23 |
수정 2025-01-2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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