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수처는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이 윤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지만 윤 대통령 측이 현장조사와 구인 등 일체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조사나 절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5시간에 걸쳐 윤 대통령 측을 설득했지만 윤 대통령은 구인은 물론, 현장조사에도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는 "내일 탄핵심판 변론을 준비해야 하고, 기존에 할 얘기는 다 전달했다고 공수처 쪽에 말했다"면서 "더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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