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관련한 각종 사적 용무와 행사 등에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경호처가 창설 60주년 행사에서 윤 대통령의 생일 축하곡 합창 등에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장갑질119는 "직원들이 업무 공간에서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상급자 지시에 따라 행사 장기자랑을 준비해야 했다면 이는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경호처가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 막도록 직원들에게 지시했거나 비화폰 서버 관리자에게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했다면 이 역시 부당 지시이자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경호처가 직원들에게 윤 대통령 반려견의 옷을 사게 하거나, 탄핵 반대 서명 링크를 개별적으로 발송했다는 등의 의혹에 대해서도 사적 용무 지시, 정치 성향 강요 등 유형의 직장 내 괴롭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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