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8시 반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청 인근의 왕복 4차로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가 음주 단속에 나선 경찰관을 창문에 매단 채로 달아났습니다.
수백 미터 가량을 도주하던 벤츠 차량은 사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산타페 차량을 들이받고서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산타페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붙잡힌 벤츠 운전자에게서는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가 감지됐는데, 운전자는 측정에 불복해 채혈 검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벤츠 운전자를 음주운전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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