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들] 오늘 저녁 홍준표 대구시장, 유시민 작가 토론](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01/29/c20250129_29.jpg)
홍준표 시장은 현재 보수의 잠재적 대선주자이기도 하다.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수사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혀온 홍 시장은 조기 대선이 성사되면 대통령 출마를 적극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2023년 4월 MBC 100분 토론 1000회 특집 당시 유시민 작가와 "토론하면 좋은 친구"라는 제목으로 유머러스하면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서 홍 시장은 "정치 초보인 대통령을 뽑아 놓고 노련한 정치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말은 남겨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홍 시장이 대권 후보로서 대통령 구속과 탄핵이라는 보수의 위기 앞에 시청자들에게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해 여름 발표한 책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극적인 결말을 전망했다. 이후 명태균 게이트와 김건희 특검법 등으로 정치적인 위기를 자초한 윤 대통령이 결국 비상계엄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감행하자 유시민 작가의 전망은 현실이 되었다. 내란죄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이 지지부진할 때마다 ‘결국 일은 순리대로 흘러갈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해 진보적인 시민들로부터 신경안정제라는 별칭을 얻은 유시민 작가. 이번 <질문들>에서 최근 급변하는 여론의 흐름에 대해 어떤 해석을 내놓을지 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홍준표, 유시민 두 논객이 최고의 진행자로 꼽는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하는 건 이번 <질문들>이 처음이다. 최초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세 사람의 치열한 토론의 장이 설날 저녁 8시 20분부터 MBC와 MBC 뉴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이들의 토론은 향후 탄핵 정국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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