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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공윤선

서울교육청 산하기관, 학교 수영장 전담 운영‥"전국 최초"

서울교육청 산하기관, 학교 수영장 전담 운영‥"전국 최초"
입력 2025-01-30 10:16 | 수정 2025-01-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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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청 산하기관, 학교 수영장 전담 운영‥"전국 최초"

    수도여고 수영장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시설 관리본부는 학교장 책임하에 운영되던 수영장 업무를 이관받아 전국 최초로 학교 수영장 전담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수영장을 보유한 학교는 수영장 사용 허가 후 불법 전대, 불법 증축 등 구조변경, 회원권 무단 발행, 학교시설 무단 점유 등 각종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담당자가 징계받거나 소송에 휘말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최근 학교 복합시설이 늘며 학교 내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교육시설 관리본부가 직접 학교 수영장 사용 허가 등 운영 업무를 맡게 됐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교육시설 관리본부는 지난해 7월 1일 수영장 업무를 전담할 학교 수영장 지원팀을 꾸리고 '학교 수영장 업무 순차 이관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또 지난달 서울 동작구 수도여자고등학교를 제1호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수영장 사용 허가를 위한 입찰공고·낙찰자 선정을 직접 시행했는데, 향후 수영장 운영에 관한 사항 전반도 교육시설 관리본부가 직접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수도여고 수영장은 다음 달 1일 사용시설 허가업체 운영을 개시해 3월부터 정식 강습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교육시설 관리본부는 올해 총 5개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하고 수영장을 보유한 48개 공립학교의 업무를 단계별 계획에 따라 2029년 말까지 모두 이관받기로 했습니다.

    정근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수영장 업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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