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로 파손된 국립한글박물관 창문
한글박물관은 이번 주 중으로 수장고에 보관 중인 8만여 점의 소장 자료에 대한 이동 계획을 세우고, 한 달 내에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옮길 계획입니다.
앞서 한글박물관은 화재가 발생했던 지난 1일에도 국가지정문화유산 26건 257점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이동시켰습니다.
박물관은 화재 원인을 조사한 뒤, 외부 전문기관 구조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물관은 증축 공사 현장이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에 따른 안전관리자 선임 대상은 아니지만, 앞으로 안전관리자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정원 한글박물관 관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화재 피해 수습과 문화유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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