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쯤 "아들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습니다.
남성은 약 15분 만에 어머니 소유 차량 안에서 발견됐고, 경찰은 남성을 초월파출소로 옮겨 보호조치했습니다.
그런데 낮 2시쯤 남성은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외출했고 한동안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뒤늦게 남성이 사라진 걸 파악한 광주경찰서는 가용 인력을 모두 동원해 남성을 찾아 나섰습니다.
남성은 실종 4시간 만인 저녁 6시 반쯤 초월파출소로 스스로 돌아왔는데, 다친 곳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보호조치 대상자를 제대로 안전관리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청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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