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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K-콘텐츠 불법 사이트 운영 2명 구속 기소

베트남서 K-콘텐츠 불법 사이트 운영 2명 구속 기소
입력 2025-02-10 09:50 | 수정 2025-02-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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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서 K-콘텐츠 불법 사이트 운영 2명 구속 기소

    TV챔프 사이트 화면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베트남에서 저작권 침해 불법 재생 사이트를 운영한 한국인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지난달 21일 '피클TV', 'TV챔프' 등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운영자 A씨와 B씨를 대전지법에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국내 콘텐츠는 물론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세계적인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영상 3만 2천124건을 유포하고 약 4억 원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베트남서 K-콘텐츠 불법 사이트 운영 2명 구속 기소

    인천공항에서 체포된 피클TV 총책 A씨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검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하고, 가짜 개인정보로 불법 사이트 도메인을 등록하거나 해외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수사망을 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지난해 9월 운영자인 A씨와 B씨를 특정해 국제형사경찰 기구에 적색 수배 조치를 요청해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정향미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불법유통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 지능화돼도 국제공조와 끈질긴 추적을 통해 충분히 검거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K-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공조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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