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폭동 모의'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운영진 수사 착수

서부지법 난동 관련 커뮤니티 고발장 제출하는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박태훈 준비위원장 2025.1.31

경찰이 '서부지법 폭동' 이전부터 불법 폭력행위를 모의하고 선동·방조한 혐의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와 운영진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디시인사이드 운영자와 이용자들에 대한 내란 선동·방조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오후 2시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달 31일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회는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 국민의힘 비대위 갤러리, 미국정치 갤러리와 일베저장소 운영진 등을 내란 방조 또는 선동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부지법을 사전답사하고 침입하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이 올라온 바 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 갤러리에 올라온 '답사 인증 글' [미국 정치 갤러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