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최저‥'좋음' 212일 '나쁨' 10일

지난해 국내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2024년 초미세먼지 전국 연평균 농도가 1세제곱미터 당 15.6마이크고그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세제곱미터 당 25.2마이크로그램이었던 2015년 대비 38.1%, 18.2마이크로그램이었던 2023년 대비 14.3% 감소한 수치입니다.

초미세먼지가 일평균 1세제곱미터 당 15마이크로그램 이하였던 '좋음' 일수도 212일로 관측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일평균 36마이크로그램 이상인 '나쁨' 일수 역시 10일로 가정 적었고 일평균 76마이크로그램 이상인 '매우 나쁨'은 하루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제주.전남이 연평균 1세제곱미터 당 12.3마이크로그램으로 가장 낮았고 강원 12.9, 경남 13.0 순이었으며 인천이 18.9로 가장 높았습니다.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제,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국내 정책효과, 중국의 초미세먼지 농도 감소, 양호한 기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미세먼지 수치가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