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가공된 금괴와 피의자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74억 원 상당의 금괴를 홍콩에서 구입한 뒤, 인천국제공항 환승구역에서 세관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일본으로 밀반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당은 홍콩에서 구입한 금을 일본에서 팔면 소비세 10%가 환급되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환급금 약 7억 원을 가로챈 걸로 파악됐습니다.
또 금속탐지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금괴를 찰흙 형태로 가공해 몸에 붙이고 비행기에 탑승한 걸로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을 압수하고 총책인 4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으며, 조직원 38명도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압수된 벨트와 가공된 금괴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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