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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정한솔

경기북부경찰청, 74억 원 상당 금괴 밀반송한 일당 39명 검거

경기북부경찰청, 74억 원 상당 금괴 밀반송한 일당 39명 검거
입력 2025-02-12 10:15 | 수정 2025-0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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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경찰청, 74억 원 상당 금괴 밀반송한 일당 39명 검거

    재가공된 금괴와 피의자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수십억 원어치 금괴를 홍콩에서 사들인 뒤 일본으로 밀반송한 일당 3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35차례에 걸쳐 74억 원 상당의 금괴를 홍콩에서 구입한 뒤, 인천국제공항 환승구역에서 세관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일본으로 밀반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일당은 홍콩에서 구입한 금을 일본에서 팔면 소비세 10%가 환급되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환급금 약 7억 원을 가로챈 걸로 파악됐습니다.

    또 금속탐지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금괴를 찰흙 형태로 가공해 몸에 붙이고 비행기에 탑승한 걸로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을 압수하고 총책인 4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으며, 조직원 38명도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경기북부경찰청, 74억 원 상당 금괴 밀반송한 일당 39명 검거

    압수된 벨트와 가공된 금괴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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