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김 여사의 외유성 출장 의혹을 주장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된 배 의원을 이달 초 혐의없음 처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배 의원의 주장이 관계기관 자료 등을 바탕으로 한 공적 인물에 대한 의혹 제기였다며, 평가나 의견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 의원은 작년 5월,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김 여사의 인도 출장이 국고손실과 직권남용에 해당한다는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했습니다.
특히 인도의 초청이 아닌 '셀프 초청'이라며 김 여사 등 방문단이 호화 기내식을 먹었다는 주장 등을 내놨습니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아무리 전임 대통령의 배우자가 공적 지위에 있어도 가짜뉴스를 묵과할 수 없다"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고, 이후 김 여사가 자신 명의의 고소장을 경찰에 냈습니다.
앞서 검찰은 조사 결과 김 여사의 인도 방문에 대해 관련 절차가 제대로 지켜졌고, 인도 측의 초청을 받은 것도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사회
고은상
고은상
검찰, 배현진도 '무혐의' 처분‥'셀프 초청' 아니라더니
검찰, 배현진도 '무혐의' 처분‥'셀프 초청' 아니라더니
입력 2025-02-12 14:55 |
수정 2025-02-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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