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재 재판관들은 오늘 오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주재로 평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향후 진행 방향과 증인 채택 여부를 비롯한 추가 증거조사의 필요성, 변론종결 시점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헌재는 증인 채택 등 평의 결과에 대해서는 오는 18일 9차 변론기일에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에 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강의구 대통령비서실 1부속실장, 박경선 전 서울동부구치소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또 어제 8차 변론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도 증인으로 다시 신청했습니다.
헌재가 이들 중 몇 명을 증인으로 채택할지에 따라 변론 종결 시점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헌재는 우선 9차 변론에서 서증을 조사하고 탄핵소추 사유에 대한 양쪽의 입장을 2시간씩 들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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