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임용 결과 발표 오류' 피해자 지원 대책 발표‥"기간제 임용 지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청 제공]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를 번복한 경기도 교육청이 당락이 바뀌어 불합격한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기간제 교원 임용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도교육청은 이들이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립학교에 기간제 교원으로 지원할 경우 임용 후보자에 준해 채용될 수 있도록 하고,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등에 대한 비용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희망자에 한해 전문상담기관과 연계한 심리 상담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도교육청은 성적 산출 프로그램 시스템을 개선하고 임용 선발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등 재방방지 대책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11일 도교육청은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지만, 점수 반영이 잘못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재산정을 거쳐 합격자가 재발표한 결과, 기존 합격 발표자 49명과 불합격 발표자 49명 등 98명의 결과가 뒤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