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6명 사망 부산 반얀트리 시공사 압수수색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시공사 삼정기업 압수수색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를 수사하는 경찰이 시공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부산경찰청과 부산고용노동청은 오늘 오후 3시쯤 부산 동래구 삼정기업 등 9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해당 공사의 시공 전반에 관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광범위한 수사를 통해서 화재 원인 규명에 중점을 두고 수사해왔다"며 "원청 하청 공사 관계자들의 부주의가 이번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6명이 숨지고, 27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