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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중증외상센터 예산 삭감' 주장에‥박주민 "허위발언, 국회 차원 대응"

오세훈 '중증외상센터 예산 삭감' 주장에‥박주민 "허위발언, 국회 차원 대응"
입력 2025-02-21 14:15 | 수정 2025-02-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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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중증외상센터 예산 삭감' 주장에‥박주민 "허위발언, 국회 차원 대응"
    국내 유일 중증외상수련센터인 고대구로병원 수련센터 예산을 국회가 삭감했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발언에 대해,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거듭 허위라고 지적하며 국회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어제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과정에서 오 시장이 또다시 '중증외상수련센터 예산을 국회가 삭감한 게 맞다'고 얘기했다"며 "자꾸 허위의 말을 하는 건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한 조규홍 복지부 장관에게 '정부가 국회로 넘긴 수련센터 예산이 처음부터 0원이지 않느냐'고 물었고, 조 장관은 "상임위에서 예산을 증액해줬지만 정부 최종안엔 반영되지 않았다"며 맞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당초 0원인 정부의 예산을 국회가 어떻게 삭감할 수 있느냐는 게 박 위원장의 지적입니다.

    박 위원장은 "오 시장님이 국회의원도 하셨던 분인데 삭감의 의미를 모르시는 건지 거듭해서 틀린 말을 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오 시장은 어제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복지위가 수련센터 예산을 증액하기로 한 건 맞지만 예산결산위원회 통과 과정에서 반영이 안 돼서 국회 삭감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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