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병점역 인근서 SUV가 행인 등 들이받은 뒤 인도 돌진‥4명 부상

어제(24일) 저녁 6시 반쯤 경기 화성시 병점역 인근 삼거리에서 소형 SUV가 차량과 보행자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보행자가 머리 쪽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운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소형 SUV가 사고지점과 3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골목에서 나오던 택시와 부딪힌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접촉 사고를 내고도 멈추지 않고 주행하던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와 좌회전하던 차량을 연달아 치고 인도로 돌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형 SUV 운전자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운전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