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예비소집 불참 아동 119명 소재불명‥경찰 수사 중

다음 달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아동 중 119명이 예비소집에 불참하고 소재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취학 대상 아동 35만 6천258명의 초등학교 예비소집을 진행한 결과 99.9%인 35만6천139명의 소재가 확인됐고 확인되지 않은 119명에 대해서는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미확인 아동 중 112명은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외교부와 해외 공관을 통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입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7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국 초등학교들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52일간 취학 대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대면 예비소집을 실시했습니다.

불참 아동들에 대해 학교와 지자체는 유선 및 영상통화, 행정정보 공동 이용 포털 등을 통해 출입국 사실을 확인하거나, 거주지 방문으로 소재와 안전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소재 확인이 되지 않으면 교육당국은 관할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