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대설로 인한 시설 피해가 모두 12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강원과 경북·충북 등 지역에서 비닐하우스 7건, 인삼재배시설 3건, 축사 1건, 기타 1건의 시설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활동은 총 131건으로 차량고립 구조 4건, 교통사고 구급 11건, 제설 등 생활안전 116건입니다.
팔공산과 설악산, 속리산 등 14개 국립공원 291개 구간이 폐쇄됐고 경북, 강원, 대구, 충북, 울산 등에서 13개 도로도 진입이 막혔습니다.
김포와 제주 공항 등에서 출발하는 항공기 14편도 결항됐고, 여객선 47척도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새 학기 첫날부터 학교 5곳이 개학이 미뤄졌으며 27곳이 등교 시간이 조정됐습니다.
행안부는 어제 오전 2시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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