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각서 소식지 펼쳐 보이는 납북자가족 [납북자가족모임 제공]
납북자가족모임은 어제 오후 파주경찰서를 찾아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신고를 마쳤습니다.
신고 인원은 30명, 집회 장소는 파주시 임진각 평화랜드 펜스 뒤편입니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더 이상 납북된 가족 송환 문제에 대해 정부를 기다리거나 국민에게 계속 호소할 수 없다"며 "북으로 바람이 부는 날 납북자 516명의 명단을 날려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1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새미래민주당과 파주 시민 등이 납북자가족모임과 탈북자 단체를 상대로 낸 대북전단 살포 중단 가처분 신청을 '헌법상 보장된 표현의 자유가 과도하게 위축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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