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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조명아

'미혼 남녀도 가임력 검사' 지원 확대 후 1·2월 9만 4천 명 신청

'미혼 남녀도 가임력 검사' 지원 확대 후 1·2월 9만 4천 명 신청
입력 2025-03-06 15:57 | 수정 2025-03-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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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 남녀도 가임력 검사' 지원 확대 후 1·2월 9만 4천 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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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미혼 남녀에게도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1월과 2월 두 달 동안 9만 4천여 명이 지원을 신청했습니다.

    정부의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은 임신과 출산의 고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처치하는 등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여성에겐 난소기능검사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 비용 최대 13만 원, 남성에겐 정액 검사 비용 최대 5만 원이 지원됩니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16개 시도의 임신 준비 부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이 시작됐다가 올해부터 결혼 여부나 자녀 수와 무관하게 전국 17개 시도의 모든 20세에서 49세 남녀로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지원 횟수도 작년엔 평생 1회였는데, 올해부터는 29세 이하, 30세에서 34세, 35세에서 49세에 1회씩 총 3회로 늘어났습니다.

    그 결과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13만여 명이던 신청자가 올해는 두 달 만에 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가임력 검사와 더불어 난임 부부에 대한 지원도 계속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작년 1월부터 소득 기준을 폐지한 데 이어 11월부터는 최대 지원 횟수를 평생 25회에서 아이당 25회로 늘리고, 45세 미만 여성의 난임 시술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을 50%에서 30%로 낮췄습니다.

    지원 확대 속에 전체 출생아 중 정부의 난임 시술 지원으로 태어난 출생아의 비율은 2020년 7%에서 2021년 8%, 2022년 9%, 2023년 11%로 꾸준히 늘고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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