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법재판소 앞 경계 근무 서는 경찰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오늘 특별범죄예방구역이 되는 종로구와 중구 일대를 8곳으로 나눠, 서울 지역 경찰서장 8명을 '지역장'으로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은 경찰청장이나 서울경찰청장이 행정명령으로 설정할 수 있으며 과거 G20과 APEC 정상회의 당시에도 지정된 전례가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서울에 최고 경계태세인 '갑호비상' 발령을 추진하고 있는 경찰은 폭력사태에 대비해 캡사이신과 경찰봉 등을 동원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경찰특공대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집회금지구역인 헌법재판소 100미터 이내를 차벽으로 둘러싸 '진공 상태'로 만들고, 위험 물질이 있는 주유소와 공사장에는 시위대의 접근을 막는 방안을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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