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헌법재판소 도면, 건축상 모음집에서 유출됐나‥경로 추적](http://image.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5/03/10/k250310-1.jpg)
MBC 취재 결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헌법재판소 평면도가 정부 출연기관인 건축공간연구원과 과거 폐간된 건축 잡지 등에 노출돼 있던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헌법재판소를 설계한 고 김희수 건축가는 지난 1993년 한국건축문화상 대상을 받았는데, 당시 제작된 도면이 건축연구원 홈페이지와 건축 관련 잡지 등에 공개돼 있었고, 이 중 하나를 누군가 내려받아 게시판에 공개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 보안 시설인 헌재는 내부 구조가 공개되지 않는 곳으로, 경찰은 "도면 유출 논란 뒤 지금은 온라인상에서 모두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헌재 설계에 관여한 서울의 한 건축사무소를 조사해 경위를 확인하고, 온라인에 도면을 유출한 당사자를 계속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엔 헌재 내부 평면도와 함께 난동을 모의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으며, 경찰은 헌재에 대한 폭력사태를 예고하는 글 60건을 특정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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