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현지

이재명 '대장동 사건' 공판 갱신‥다음 달 말까지

입력 | 2025-03-12 13:58   수정 | 2025-03-12 13:5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사건′ 재판을 새롭게 맡은 재판부가 공판 갱신 절차를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 재판에서 검사와 이 대표,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각각 2번의 기일을 부여해 총 6회 기일에 증인신문 내용에 대한 갱신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매주 화요일을 갱신 기일로 지정했습니다.

이 대표 측은 ″매 증인 별로 검찰과 피고인 양측이 진술하고 다음 증인으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하자″고 제안했지만, 검찰은 ″검사가 모든 증인에 대한 신문 요지를 고지하고 피고인 측이 진행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재판부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증인에 대해선 이 대표 측 주장대로 진행하되 나머지 증인에 대해선 검찰 측 주장대로 일괄 진행하자고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