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살인범' 머그샷 나왔다‥34세 이지현 '무차별 살인'

충남 서천에서 처음 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충남경찰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34살 이지현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죄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신상 공개를 결정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 씨가 이의신청을 하면서 관련 법에 따라 닷새 동안 공개가 지연됐습니다.

이 씨는 지난 2일 밤 서천군 사곡리의 도로변에서 산책 중이던 4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무차별적인 살인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사기를 당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