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윤선
복지부는 지난 2023년 경남 거제시 지심도 인근해상에서 여객어선을 구조하다 실종돼 숨진 채 발견된 낚시어선 선장 고 김한진님을 의사자로 인정했습니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신체 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입니다.
이때 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부상을 입은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합니다.
복지부에 따르면 낚시어선 선장이던 고 김한진 의사자는 지난 2023년 9월 3일 새벽 4시쯤 경남 거제시 지심도 인근에 있던 여객어선으로부터 구조요청을 받고, 바다에 입수해 여객어선 스크루에 감겨 있는 로프를 제거해 여객어선을 구조하였습니다.
하지만 어선으로 복귀하던 중 갑자기 바닷속으로 가라앉으며 실종됐고, 지난해 1월 일본 이시카와현 해상에서 사망상태로 발견됐습니다.
복지부는 의사자에 대한 예우를 위해 유족에게 보상금, 장제보호, 의료급여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