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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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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업 참여하면 동료 아냐" 입장문 낸 건대 의대생들 수사 의뢰

교육부, "수업 참여하면 동료 아냐" 입장문 낸 건대 의대생들 수사 의뢰
입력 2025-03-16 18:08 | 수정 2025-03-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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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수업 참여하면 동료 아냐" 입장문 낸 건대 의대생들 수사 의뢰
    교육부가 수업에 복귀하려는 학생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한 건국대 의대 학생들에 대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교육부는 "'수업 복귀자를 더 이상 동료로 간주하지 않으며 향후 모든 학문적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낸 건국대 의대 학생들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교육계에 따르면, 건국대 의대 본과 2학년과 3학년 학생 6명이 학교에 휴학계를 제출하지 않고 수업에 복귀하려고 하자, 동급생들이 입장문을 내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내용은 지난 14일 교육부가 운영하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도 접수됐고, 교육부는 당일 오후 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국대 측도 "학칙에서 심각하게 취급하는 사안"이라며 "절차에 따라 엄격하게 조사하고, 조사가 종료되면 학칙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으며 복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 의뢰를 포함해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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