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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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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 2시간 넘게 병원 찾다 구급차 출산

인천공항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 2시간 넘게 병원 찾다 구급차 출산
입력 2025-03-17 09:51 | 수정 2025-03-1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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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 2시간 넘게 병원 찾다 구급차 출산

    [자료사진]

    인천국제공항에서 쓰러진 외국인 임신부가 2시간 넘게 병원을 찾다 결국 구급차 안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12시 반쯤 베트남 국적의 30대 임신부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3층에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환자를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병원 측은 "당직 중인 산부인과 의사가 없어 수용할 수 없다"며 거부했고, 다른 수도권 병원 12곳도 거절했습니다.

    임신부는 결국 신고 접수 2시간이 지난 오후 2시 반쯤 구급차 안에서 남자 아이를 출산한 뒤에야 아이와 함께 인하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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