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입력 | 2025-03-17 14:42   수정 | 2025-03-17 14:50
배우 고 김새론 씨의 유족이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운영자인 유튜버 이진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 유족 측 대리인인 부지석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고소장을 오늘 오후 서울경찰청에 제출했습니다.

이 씨는 김 씨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이후 사망할 때까지 김 씨에 관한 영상을 여러 건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유족 측은 이 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김 씨에 관한 영상 가운데, 김 씨가 배우 김수현 씨와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SNS에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려 ′자작극′을 벌였다는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입니다.

부 변호사는 ″향후 다른 영상들과 관련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한 유튜브 채널은 김새론 씨 지인과의 통화 내용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으며, 고인이 빚독촉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