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코로나 후 서울 치킨·호프·분식집 3천 개 줄어‥카페는 증가

입력 | 2025-03-18 11:38   수정 | 2025-03-18 11:39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이후 2년 동안 서울에서 치킨집, 호프집, 분식집이 3천 개 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울시가 코로나19가 상권에 미친 영향을 보기 위해, 2017년에서 2022년 사이 사업체조사를 토대로 음식점이나 커피 음료점, 부동산중개업 등 20개 생활 밀접 업종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서울 호프·간이주점은 2022년 기준 1만 4천626개로 지난 2020년 대비 1천724개 줄었고, 분식집은 2020년 대비 959개 줄어든 1만 454개, 치킨집은 393개 줄어든 5천711개였습니다.

이 밖에도 일반의류점, 편의점, 화장품점, 슈퍼마켓, 컴퓨터·부품 판매점도 줄어든 걸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2022년 기준 커피 음료점은 총 2만 2천135개로 2020년 대비 452개 늘었으며,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마포구 연남동으로 파악됐습니다.

2022년 기준 20대 생활 밀접 업종 사업체 수는 총 27만 7천589개로, 한식 음식점이 가장 많았으며 부동산중개업, 일반의류, 커피 음료점이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