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병산

검찰,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 구속영장 청구

입력 | 2025-03-18 17:15   수정 | 2025-03-18 17:48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 경찰이 신청한 김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부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체포 저지 지시를 따르지 않은 경호처 직원을 부당하게 인사 조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김 차장에 대해선 3차례, 이 본부장에 대해선 2차례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 서울고검 영장심의위원회는 지난 6일 ′구속영장 청구가 타당하다′고 결론 냈습니다.

김 차장은 경호처 서버에 보관 중인 ′비화폰′ 기록을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는데, 경찰은 김 차장이 구속되면 대통령경호처를 압수수색 해 ′비화폰′ 기록을 포렌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