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검찰이 명태균 씨가 연루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후 1시쯤 오 시장 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집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 측이 밝힌 압수수색 범위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기간인 지난 2021년 1월 1일부터 4월 30일 사이, 또 명태균 의혹이 불거진 작년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오간 문서와 정보 등입니다.
서울시는 ″신속한 수사를 위해 과거와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 제출, 집무실 PC, 테블릿 포렌식에도 적극 협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여론조사 비용을 후원자인 김한정 씨가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