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산청 산불 현장서 진화대원 2명 사망‥2명은 고립

입력 | 2025-03-22 16:54   수정 | 2025-03-22 17:35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째 이어지면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오늘 오후 산불진화대원 두 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숨진 두 명은 다른 대원들에 의해 산불 현장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3시 반쯤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근처 7개 마을에서 200명이 넘는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고 1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후 들어 강풍에 불길이 다시 번지면서 인근 8개 마을 주민들에게도 추가 대피령이 발령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