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금 경남 산청 산불 진화 작업이 밤새 진행될 예정인데요.
현재 상황이 어떤지 또 현장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선영 기자, 현재 진화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 진화에 나선 진화대원 2명이 오늘 오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어 실종됐던 2명의 대원도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0대와 장비 121대 등을 투입해 진화율을 70%까지 끌어올렸지만 오후 들면서 불은 재확산했습니다
오후 5시 현재 진화율은 35%로 떨어졌는데요.
건조특보 속에 초속 15미터의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불은 암자와 축사, 민가를 덮쳤고 도로까지 빠르게 번졌습니다.
산청 산불 연기가 진주와 하동, 사천까지 번져 해를 가릴 정도였는데요.
산림청은 산불 영향 구역이 503헥타르로 늘었고 남은 불 길이도 17.5km라고 밝혔습니다.
산청군 시천면 점동마을 주민 등 260명여 명은 인근에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했습니다.
산불 현장 인근 8개 마을에 대해 추가 대피령이 발령된 가운데 산림당국과 경상남도는 이번 산불 원인이 인근 목장에서 예초기로 풀을 베던 중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사회
이선영
이선영
실종 진화대원 2명 숨진 채 발견‥사망자 4명으로 늘어
실종 진화대원 2명 숨진 채 발견‥사망자 4명으로 늘어
입력 2025-03-22 21:36 |
수정 2025-03-22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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