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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울산 산불 진화에 어려움‥주민 80명 대피
입력 | 2025-03-22 23:24 수정 | 2025-03-2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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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울산에서는 온양읍 야산에서 불이나 이 시각까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80명이 대피했고 부산울산 동해고속도로는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 지금도 불길이 거센 상황이죠?
◀ 리포트 ▶
네,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불이 난지 10시간이 지났지만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불길이 거세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인력 6백여 명이 투입돼 진화를 벌이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 속에 초속 5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 12분쯤 산불 발생 이후 산림 당국은 오후 1시 48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밤 8시 기준 40%의 진화율을 보였지만 해가 지면서 헬기가 철수해 인근 대운산 쪽으로 불길이 점차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인근 마을 주민 80명이 행정복지센터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 동해고속도로가 연기로 뒤덮인 상태여서, 경찰이 청량 나들목에서 장안 나들목 사이 양방향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던 농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진화 작업을 마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산불 현장에서 MBC뉴스 이다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