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찰 중인 서울경찰청 기동순찰대 [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지금까지 기동순찰대 32개 팀, 2천 7백여 명을 투입해 대중 밀집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도구나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 등 591건을 확인해 이 가운데 3백여 건을 개선 조치하고, 주변 지역의 도검 판매업소와 사격장· 공구상가와 주유소 등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종로3가역과 인사동 일대 좁은 골목길에 사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순찰을 늘리면서, 선고 당일엔 주요 지점에 경찰관들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선고 당일 갑호 비상을 발령하고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할 방침인데, 불법 집단 과격행동 및 경찰관 폭행 등의 행위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처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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