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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정은

세계유산 하회마을·병산서원 초비상‥"불씨를 막아라"

세계유산 하회마을·병산서원 초비상‥"불씨를 막아라"
입력 2025-03-25 18:57 | 수정 2025-03-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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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 하회마을·병산서원 초비상‥"불씨를 막아라"

    확산하는 안동 산불‥불길에 둘러싸인 진화대원들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으로 번지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주변에 소방차 5대가 대기 중이며 현장에 관계자를 급파했다"고 전했습니다.

    풍산 류씨가 모여 사는 씨족마을인 하회마을은 우리 정신문화를 연구·보존하고 발전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를 받아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세계유산 하회마을·병산서원 초비상‥"불씨를 막아라"

    안동 하회마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용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곳으로, 조선시대 핵심 이념인 성리학을 보급하고 구현한 장소로 인정받아 역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산불은 하회마을에서 직선으로 10㎞가량 떨어진 곳까지 확산했으며 안동시는 오후 5시쯤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로 '대피하라' 안내한 상탭니다.

    하회마을은 낙동강 물줄기가 감싸고 있지만 바람을 타고 갑자기 불씨가 날아들 수 있는 데다 초가지붕이 많아 안동시와 마을보존회 측이 마을 곳곳에 물을 뿌리고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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