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산하는 안동 산불‥불길에 둘러싸인 진화대원들
국가유산청은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주변에 소방차 5대가 대기 중이며 현장에 관계자를 급파했다"고 전했습니다.
풍산 류씨가 모여 사는 씨족마을인 하회마을은 우리 정신문화를 연구·보존하고 발전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를 받아 2010년 경주 양동마을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안동 하회마을 [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제공]
오후 3시 30분 기준, 산불은 하회마을에서 직선으로 10㎞가량 떨어진 곳까지 확산했으며 안동시는 오후 5시쯤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로 '대피하라' 안내한 상탭니다.
하회마을은 낙동강 물줄기가 감싸고 있지만 바람을 타고 갑자기 불씨가 날아들 수 있는 데다 초가지붕이 많아 안동시와 마을보존회 측이 마을 곳곳에 물을 뿌리고 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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